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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제하는 척하며 불법 복제…위조 카드 범행 10대가 지휘

2021-09-29 111 Dailymotion

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키고 현장에서 카드 결제 하시기도 하죠.<br /><br />계산하는 순간 카드 복제기로 고객의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배달기사가 음식을 들고 카페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뒤를 따릅니다.<br /><br />고객에게 음식을 건넨 배달기사, 신용카드를 받아 단말기에 긋습니다.<br /><br />결제가 제대로 안됐다며 시간을 끌더니, 단말기를 남성에게 건네고 목에 건 다른 단말기에 카드를 꽂아 결제를 마칩니다.<br /><br />배달기사가 신용카드 복제기로 고객 카드를 몰래 복제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앞에서 대놓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고객들은 단말기가 두 대라는 걸 알아채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피해자]<br />"카드 이력서에서는 두 번 긁혔다는 이런 내역도 전혀 없었고 아무 의심 없이 저는 카드 사용을 했고요."<br /><br />동네 선후배 사이인 일당 5명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6월부터 10명의 신용카드를 복제해 12장의 위조 카드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위조된 카드는 SNS를 통해 3명에게 장당 50만 원에 거래됐고, 이들은 전국 금은방을 돌며 1천7백만 원어치 귀금속을 사들였습니다.<br /><br />사지도 않은 물건이 결제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끝에 8명 모두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카드 복제 일당 중 범행을 지휘한 총책은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10대였습니다.<br /><br />[김정석 / 부산동래경찰서 수사과장]<br />"지난 5월경 출소를 했는데, 배달기사 4명 등과 함께 신용카드를 위조하기 위해서 모의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배달 앱을 이용할 때 가급적 온라인으로 결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복제기는 마그네틱을 긁어 카드 정보를 읽는 만큼 대면 결제의 경우 긁는 방식이 아닌 꽂는 방식의 IC칩 결제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<br /><br />영상취재 : 김현승<br /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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