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첨예해지는 '대장동 전선'…언론중재법 최종 담판

2021-09-29 0 Dailymotion

첨예해지는 '대장동 전선'…언론중재법 최종 담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지구 개발사업 특혜의혹이 연일 정치권을 뒤덮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여야는 서로를 향한 날선 공방을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에 공개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을 다 알면서도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건 후안무치라며 여야 합의로 곽 의원에 대한 제명 처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도 연이어 '개발이익환수' 법제화 토론회를 찾아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권고사직, 김기현 원내대표는 남극에 있는 섬에 귀양보내겠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 특검을 수용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대장동을 직접 찾아 특검 거부자가 첫번째 의심대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을 권고사직시키겠다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"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졌냐"며 "추악한 가면을 찢어놓겠다"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당내 특별조사위원회는 국가수사본부 등을 항의방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, 국민의힘 경선 모두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파묻힌 모양새긴 한데요.<br /><br />각 당 경선 소식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이번주 제주와 부산울산경남, 인천까지 세 곳의 지역 순회 경선과 더불어 2차 슈퍼위크 결과를 공개하는데, 오늘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 투표함을 여는 선거인단 수가 모두 합쳐 60만명에 달하는 만큼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 직행할지,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결선 투표 가능성에 불을 지필지가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개발이익환수 토론회 참석 뒤 도정에 복귀했고, 이낙연 후보는 인천 지역을 돌며 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.<br /><br />"대장동 게이트로 기득권 세력이 감춰온 부정부패의 카르텔이 드러나고 있다"며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재차 촉구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캠프 소속 의원들은 객관적으로 불리한 상황은 맞지만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, 결선 투표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도 울산지역을 돌며 한 표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주자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예비후보의 부친 부동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씨의 친누나가, 2019년 윤 후보 부친의 부동산을 19억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인데요.<br /><br />홍준표 후보는 "유력 검찰총장 후보의 부친 집도 사 주는 이상한 행각의 연속이라며 특검을 주장했고, 유승민 후보 측은 "윤석열 본인이 화천대유 김만배 법조 카르텔의 동조자"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 측은 관련 계약서를 공개하며, 거래자가 누군지 모르고 계약한 것이 전부라며, 해당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김만배 씨가 법조 출입기자를 오래해 누군지는 안다면서도,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원희룡 후보는 도지사를 해봐서 안다며, 손에 피 안 묻히고 100억원을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이 많다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여야는 언론중재법을 그제 처리하겠다고 합의를 했는데, 아직까지 합의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11시 반부터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, 오늘 본회의에 언론중재법을 상정하기 위한 최종 담판인 셈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최대 쟁점인 징벌적 손해배상제안에서 손배 규모 '최대 5배' 규정을 없애자는 타협안을 제시했지만, 국민의힘은 '독소조항'을 완전히 들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사의 노출을 막는 '열람 차단 청구권'에 대한 이견도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,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맞서고 있어, 일단 원내대표 간 협상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