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위드 코로나' 시기 미접종자, 다중시설 이용 어려울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방역 관리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, 이른바 위드 코로나도 준비하고 있죠.<br /><br />11월 초쯤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,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의 활동은 제약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 입장 전, 휴대전화를 꺼내 '백신 패스'를 확인받습니다.<br /><br />백신 패스는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로, 위드 코로나를 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1월 초쯤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이를 도입할 계획인데, 접종 완료자 뿐 아니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들에게도 발급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완치자에게도 면역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백신접종을 받으시거나, 감염 후에 회복되거나…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큰 제약을 두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, 사회활동을 보장한단 의미로…"<br /><br />접종 완료자의 혜택은 늘어나는 반면, 미접종자의 활동엔 많은 제약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방역이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위드 코로나 시기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데, 미접종자가 감염될 경우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미접종자분들은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,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…"<br /><br />11월 초, 위드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접종 완료율을 끌어올려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접종자의 사전 예약률은 6.1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500만 명 규모의 미접종자를 제외해도 다음 달 성인 80% 접종 완료가 가능하다면서도 이들에게 추가 예약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