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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계대출 목표치 임박…일부 저축은행은 이미 '초과'

2021-09-29 5 Dailymotion

가계대출 목표치 임박…일부 저축은행은 이미 '초과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가계대출이 좀처럼 줄지 않아 당국이 제시한 올해 증가율 목표치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은행들은 계속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데 수요가 2금융권으로 옮아가자 일부 저축은행들은 이미 목표 수준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3,000억 원 수준.<br /><br />작년 말에 비해 4.67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이 제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, 5~6%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의 목표치 하단인 5%를 기준으로 하면 5대 은행에 연말까지 남은 대출 여력은 2조 원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러자 은행들은 대출을 더욱 조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증가율이 4.89%로 한계치에 다다른 하나은행은 다음 달부터 모기지신용보험·보증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는데 전세자금대출 한도도 전셋값 증액 범위 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먼저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 범위로 줄인 국민은행은 경찰 대상 신용대출의 한도를 절반으로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은행권 옥죄기에 2은행권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도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전국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18곳이 금융당국의 연간 규제 목표치, 21.1%를 넘어선 겁니다.<br /><br />신용대출과 주택 관련 대출 판매를 중단한 곳도 나왔는데 목표치를 넘지 않은 곳도 한도 축소, 금리 인상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가계대출 증가세가 커짐에 따라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한도 축소, 금리 조정을 통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…"<br /><br />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이어가는 동시에 전세대출까지 금리를 조정하는 식으로 규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대출 절벽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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