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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혁 외면하고 ‘안정’ 선택한 일본…새 총리 기시다 후미오

2021-09-29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은 굵직한 나라 밖 소식도 많았는데, 우리에게 미칠 영향까지 하나씩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일본의 차기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외상이 선택됐습니다. <br> <br>기시다 신임 총재는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사자였죠. <br> <br>먼저 도쿄 김범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] <br>"제 특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입니다. 밝은 일본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." <br> <br> 집권 자민당의 선택은 '안정'이었습니다. <br> <br> 개혁을 내세운 고노 다로 후보에 대한 당내 견제 심리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<br> 1차 투표부터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고노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예측을 뒤집고 기시다 후보가 한 표를 더 받았습니다. <br><br> 과반 득표가 없어 두 후보를 놓고 다시 진행된 결선투표에서는 극우 후보 다카이치 사나에의 지지표까지 흡수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.<br> <br> 기시다 후보는 아베 전 총리의 '아베노믹스'를 수정하며 차별화를 두기도 했지만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비판하고 개헌을 주장하는 등 보수를 의식한 행보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당시 일본 자민당 총재 후보(지난 24일)] <br>"과거사 관련 조약이나 국제법 등을 한국이 확실히 지켜주시길 바랍니다." <br> <br>스가 정권에 대한 실망감으로 내각 지지율은 급락했지만 일본 의원내각제의 선출 구조로 일본인들이 적합한 차기 총리 1위로 지목한 고노 후보는 자민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 기시다 신임 자민당 총재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국회에서 100대 일본 총리로 정식 선출됩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유하영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범석 기자 bsis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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