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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재무장관 “국가 부도 위기” 경고…나스닥 급락

2021-09-29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은 3주 안에 국가 부도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, 전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의회에서 정부 부채 한도 조정에 제동을 걸며, 정부 현금이 바닥날 위기인데, 부도까지 간 일은 유례가 없어 그 파장을 예측하기도 어렵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은 의회가 부채 한도를 조정하지 않으면 다음 달 18일 채무 불이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><br>[재닛 옐런 / 미 재무장관] <br>"(부채 한도가 해결되지 않으면)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디폴트(채무 불이행) 상태가 될 것입니다.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법으로 정하는 의회는 2년 전 22조 달러로 올렸습니다. <br><br> 그러나 코로나 19 대응 지출 등이 늘면서 현재 미국 부채는 28조 달러까지 치솟았고, 국고에 남은 현금과 비상조치로 연명 중입니다.<br> <br> 하원은 내년 12월까지 부채 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화당이 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> <br> 바이든 미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복지 예산 철회나 양보를 요구한 겁니다. <br> <br> 부채 규모를 늘리지 못해 정부가 보유한 현금이 바닥나면 국가 부도 사태로 이어집니다. <br> <br>[척 슈머 /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디폴트(채무 불이행)의 결과들은 옐런 장관의 말대로 재앙이 될 것입니다." <br><br> 지난 2018년 말 멕시코 장벽을 두고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 연방정부 업무가 35일 동안 멈추는 등 셧다운 사례는 몇 차례 있었지만 디폴트는 역사상 유례가 없습니다. <br><br>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까지 급등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3% 가까이 급락했습니다.<br><br> 우리 증시를 포함해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><br>"아프간 철군 사태로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바이든 대통령. 국가부도 경고까지 나오면서 취임 8개월 만에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유승진입니다." 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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