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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시다, 한일 위안부 합의 주역…“화난다” 文 정부 비판도

2021-09-2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네, 그럼 총재 선거 현장에 있는 김범석 특파원 연결해서 바로 물어보겠습니다. <br><br>김 특파원, 기시다 총재는 어떤 스타일의 인물이고,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 부분은 어떻게 예상되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기시다 총재는 2차 아베 내각 시절 5년 가까이 외상을 지낸 국제통으로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스타일로 유명합니다. <br> <br>물론 '자기주장이 분명하지 않다'는 부정적 평판도 따라다닙니다.<br> <br>하지만, 선거 기간 중엔 일본내 보수층을 의식해 평화헌법 개정을 요구하고 야스쿠니신사 참배도 시기와 상황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> <br>보수파 지지로 총재가 된 만큼 기시다 정권은 아베나 스가 내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시다 총재는 2015년 한일위안부 합의의 주역인데요. <br> <br>지난해 출간한 자서전에서 합의를 깬 문재인정부에 대해 "솔직히 화가난다"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이어 "박근혜정권의 상당수 간부들이 감옥에 갔다", "한국에선 국민정서법이 법보다 더 중요하다"라고도 했습니다.<br> <br>기시다는 지역구가 히로시마라 북핵 문제에 완강한 편인데요. <br> <br>이걸 계기로 한일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. <br> <br>[윤병세 / 전 외교부 장관] <br>"기본적으로 외교관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, (양국 협조가) 양국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잘 인식하고 있어서 (한일 간에도) 좋은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." <br> <br>자민당 내부에서는 현재 한국의 대선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. <br> <br>[가와무라 다케오 / 일본 자민당 중의원(일한의원연맹 간사장)] <br>"총리 취임 후 당장 움직이진 않고, (한국의) 새 대통령이 내년에 결정되면 그 때부터 어떤 움직임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 <br><br>당장 역사 문제나 강제 징용 배상 문제 등에서 한일간 이견이 커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낮지만, 내년부터는 관계 개선의 여지가 있다, 제가 취재해본 한일 외교가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 /><br /><br />김범석 기자 bsis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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