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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“극초음속 미사일” 주장…군 “탐지·요격 가능 수준”

2021-09-2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, 잠수함탄도미사일에 이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공고화했습니다. <br> <br>이 미사일을 완성해서 핵탄두까지 장착할 경우, 북한의 위협은 차원이 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북한이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, '화성-8형'입니다. <br><br>탄두 부분이 극초음속 비행체 형태를 갖췄습니다.<br><br>합동참모본부는 "북한이 공개한 '극초음속 미사일'은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 배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또 "한미 연합자산으로 탐지와 요격이 가능한 수준"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. <br><br>'극초음속 미사일'은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으로 날아가 평양에서 발사하면 단 1분 15초 만에 서울까지 도달하고 낮은 고도로 날아 탐지와 요격이 어렵습니다. <br><br>그러나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마하 3 내 속도로, 극초음속이 아닌, 초음속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] <br>"현재 한국군이 개발하고 있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(L-SAM) 체계를 미루지 말고, 이 미사일의 2차, 3차 결과를 보면서 대비를 갖추기 위해 방어망을 촘촘히 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."<br> <br>북한이 '액체연료의 앰플화'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도 주목할 대목입니다. <br><br>용기에 미리 액체 연료를 담아 보관하다가 발사 직전 끼워 넣는 방식으로,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발사가 가능합니다.<br> <br>미국은 북한을 향해 조건 없는 만남을 강조하면서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강력 규탄했습니다. <br> <br>[킨 모이 / 미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] <br>"미국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하고 규탄합니다.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습니다." <br> 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달 들어 세 차례 미사일 시험 발사 현장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강 민<br /><br /><br />강은아 기자 eun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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