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새 총리가 될 자민당 신임 총재에 기시다 후미오 후보가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29일) 치러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보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고노 후보와의 결선 투표 끝에 최종 당선자로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선 투표 결과 기시다 후보는 257표, 고노 후보는 170표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당선자는 자민당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상황을 언급하며 "지금은 국난이라고 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"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"연내 수십 조 엔 규모의 경제 대책을 내놓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분배 없이는 성장도 없다"며 전국 곳곳에 성장의 과실을 확실히 전하기 위해 "가능한 많은 국민의 소득과 급료를 올리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당선자는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일본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환경 문제를 포함한 국제 사회의 과제에 공헌해 일본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 간사장을 포함한 주요 당직 인사에 대해서는 "하루 더 걸릴 것으로 본다"고 밝혀 이번 주 중 발표할 뜻을 내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신임 자민당 총재는 다음 달 4일 임시 국회에서 총리 지명 절차를 거쳐 일본의 100대 총리로 정식 취임하는데 새 내각 발표도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면 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됩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 총재의 임기는 3년으로 3번까지 연임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300859171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