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, 오늘부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버스 파업으로 출근길에 큰 불편이 빚어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의 파업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고, 특히 출근 시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인 대전운송사업조합은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 13개 버스 업체 가운데 10개 업체에서 기사 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버스 운행이 전체의 45%를 차지한다고 대전시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지금까지 10차례의 협상과 조정회의를 진행하면서 임금 동결에는 잠정 합의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쟁점은 법정 공휴일 전면 유급화와 정년 연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측은 정년 2년 연장과 함께 유급 휴일 비근무자에게도 기본급 지급, 코로나 생계비 30만 원 지급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사측은 코로나19로 수익이 30% 정도 급감한 상황이라 수익을 회복한 뒤 처우 개선 등을 논의하자며 노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는 전세버스와 관용차 등 149대를 동원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파업 기간에 버스 이용은 무료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 1호선 운행 횟수는 평상시보다 48회 추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버스가 정상 운행 대비 평일은 61%, 주말은 72%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파업이 끝날 때까지는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301108220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