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임신부와 출산 여성 등에 대한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수준을 경보 수준으로 강화해 다시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임신 전, 임신 중인 여성에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'강력히'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달 로셸 월렌스키 국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가 현지시각 29일 이를 공식 건강경보로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CDC는 "임신 전 또는 임신 중일 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출산한 여성, 임신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, 모유를 수유 중인 여성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위험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CDC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월렌스키 / CDC 국장 : 실제로 백신의 일부 항체가 아기에게 전달되어 잠재적으로 아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.] <br /> <br />CDC는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아픈 채 태어나서 곧장 신생아 중환자실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산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다고 CDC는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임신 여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율은 31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흑인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15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7일까지 미국에선 임신한 여성 12만5천여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만2천여 명은 입원했으며 161명은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델타 변이가 퍼지며 4차 재확산이 한창이던 지난달에만 22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301238363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