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섬에서 화산 폭발로 분출한 용암이 대서양에 다다랐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와 만난 용암은 바위로 변하며 새로운 땅을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홍색 용암 강물이 절벽을 넘어 대서양으로 흘러듭니다. <br /> <br />뜨거운 용암이 바닷물에 닿으면서 엄청난 증기와 가스를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용암이 바다와 만난 곳에는 바위가 만들어지며 새로운 땅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9월 19일 화산 폭발로 분출하기 시작한 용암은 화산으로부터 6km가 넘는 거리를 흘러내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집과 농장 등 600여 개의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에 접근하면서 지형이 평평해짐에 따라 용암의 흐름이 느려지고 넓어지면서 마을과 농장에 더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은 라 팔마를 재해지역으로 분류하여 이 섬에 재정적인 지원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 85,0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라 팔마는 북서 아프리카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의 화산으로 길이가 약 35킬로미터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화산 폭발이 얼마나 지속될 지 예측하기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나리아 제도에서의 이전 폭발은 몇 주, 심지어 몇 달 동안 지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라 팔마 섬의 용암 분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바위 땅들이 계속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3012583575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