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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가건물 사서 병원개업…역시나 '아빠 찬스'

2021-09-30 2 Dailymotion

상가건물 사서 병원개업…역시나 '아빠 찬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모 돈 받아서 비싼 집 사고 호화 생활 누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구입자금 출처를 조사하는 강도가 비교적 덜한 상가를 몰래 증여하고, 회사 내부 정보를 입수한 뒤 자녀 이름으로 투자하는 등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회초년생인 A씨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 중심권에 상가 건물을 얻어 병원을 개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자금 동원 능력을 수상히 여긴 국세청이 조사해보니 부동산 임대업자인 아버지로부터 상가 건물 구입 자금과 병원 장비 매입비용 등을 몰래 증여받은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아버지는 임원으로 재직 중인 기업이 부동산 사모펀드에 투자한다는 내부정보를 입수하고는, 자식에게 해당 사모펀드 출자금을 신고없이 증여한 혐의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이나 주식과 달리 펀드 출자금 등은 세원포착이 어려운 점을 이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부모의 도움으로 부동산 등 고가의 재산을 편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미성년자와 20·30대 446명이 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사회경험이 없어 고액의 소득이 없는 이들로 특히 변칙적인 자본 거래로 주식 등을 편법 이전 받는 유형이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 "주택뿐만 아니라 상가빌딩 등에 대해서도 취득 즉시 자금출처조사를 실시하는 등 검증 수준을 더욱 높이고…"<br /><br />최근 몇년간 집값 상승과 주식 열풍 등으로 자산 격차에 따른 상실감은 더욱 커졌고, 관련한 세금 탈루행위도 기승을 부렸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은 더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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