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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 시내버스 14년 만에 파업...일부 운행 차질로 시민 불편 / YTN

2021-09-30 4 Dailymotion

대전시, 전세버스 투입 등 ’비상 수송 대책’ 시행 <br />배차 간격 늘어나는 등 시민 불편 이어져 <br />법정 공휴일 전면 유급화·정년 연장이 쟁점<br /><br /> <br />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, 노조가 14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가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지만, 버스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, 막판 극적 타결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노조는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13개 버스 업체 가운데 10개 업체에서 기사 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는 전세버스와 관용차 등 백4십여 대를 동원하고 지하철 운행을 늘리는 등 비상 수송 대책 시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도착 예정 시간 안내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시민들은 무작정 정류장에서 기다려야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 버스는 배차 간격이 늘어나면서 승객들로 가득 찼고, 몇몇 시민은 택시를 잡아타야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대영 / 대전시 문화동 : 무작정 30분~40분씩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것은 행정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. 이렇게 허술하게 대처하면 안 된다는 거죠.] <br /> <br />노사는 협상과 조정회의 등 10차례 만남을 통해 지난해 임단협 때 결정한 임금 2.6% 인상은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쟁점은 법정 공휴일 전면 유급화와 정년 연장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 측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제시한 최종안에서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유인봉 / 한국노총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 : 관공서 유급휴일 관련해서도 우리가 소급분 포기하면서 합의일 기준 적용해달라 하고 정년도 애초 (만) 63세에서 62세로 수정안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사측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1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추가로 들어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도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객 급감에 따른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[한선희 / 대전시 교통건설국장 : 매년 다른 시도와 비슷하게 저희가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거고, 지금 현재 결과적으로 봐도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몇 개 시도를 봤을 때 우리 대전시가 결코 임금이 다른 시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301502108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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