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금 전 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회가 끝났습니다. <br> <br>역시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슈가 가장 뜨거운 감자였는데요. <br> <br>유동규 전 본부장과 이재명 지사에 대한 관계를 두고 내부 격론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TV토론 대부분이 대장동 이슈에 집중됐습니다.<br><br>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'키맨'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관계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전 법무부장관] <br>"후보자의 측근이라고 하는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관여한 사실이 내부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고 하는 보도를 봤습니다. 혹시 보셨습니까?"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저도 그 기사는 봤습니다만, 그 분이 제 측근이라고 하는 건 지나치신 거 같고요. 산하기관의 직원 중 한 사람."<br><br>[박용진 / 민주당 의원] <br>"원래 좀 측근들이 가는자리 아니에요?:"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정부 산하기관의 중간간부가 다 측근이면 측근 미어 터지겠죠. <br>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유동규라는 분이 어느정도 가까운지 저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, 진상규명에 협조하라고 촉구할 수 있습니까?"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연락도 안되고. 사실 관광공사 예산 편성 안해준다고 그만두고 나가버리고 인연을 끊다시피 한 사람인데, 협조 하라고 하죠. 제 말을 들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." <br><br>이 지사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자신은 무관함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제가 수없이, 이 사건은 앞으로 특수부 수사를 몇 번씩 받을 것이니 절대로 부정행위나 불공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간부회의 때 열댓 번 이야기했습니다." <br> <br>이 지사의 해명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도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최소한 민주당 후보 입장에서 국민의힘 공격을 하고 문제삼아야 하는거 아닙니까." <br> 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말한 것이 없습니다. 몇가지 여쭤본 적있죠. 어떻게 9월 17일에 처음 알았습니까." <br> <br>대장동 의혹이 호재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표와 박 의원은 악재라고 답했고, 이 지사와 추 전 장관은 '호재'라고 답하며 의견이 갈라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최동훈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