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국호랑이는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이죠. <br> <br>지난 6월, 다섯 마리나 태어나 기쁨을 줬던 호랑이 다섯남매가 오늘 대중에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이름이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 이라는데, 홍유라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6월 세상의 빛을 본 아기호랑이. <br> <br>암컷 3마리 수컷 2마리 오남매는 멸종 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입니다. <br> <br>보통 2~3 마리 정도만 출산되는데, 다섯 마리가 한 번에 태어난건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나, 둘, 셋. 오둥아 나와라!" <br> <br>백일을 며칠 앞두고, 적응 기간을 거쳐, 오늘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줄지어 등장하는 오남매, 벌써 10kg을 넘겨 몸집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용맹스럽게 폴짝 폴짝 뛰기도 하고 때로 바위에서 미끄러지기도 합니다. <br> <br>엄마 호랑이 뒤를 졸졸 쫓아다니거나 엄마에게 목덜미를 물려 어딘가로 끌려가는 걸 보면, 아직은 영락없이 귀여운 아기 호랑이입니다. <br> <br>같은 날 태어났어도 성격은 제각각입니다. <br> <br>[김수원 / 사육사] <br>"세 마리가 굉장히 호기심이 많고 장난을 많이 쳐서 엄마를 힘들게 하고요. 두 마리는 너무 겁이 많다보니까 엄마에게 계속 보채는 그런 걸 볼 수 있어요." <br> <br>특히 어린이 관람객에게 인기 만점입니다. <br> <br>아기 호랑이의 이름은 고객 투표를 통해 아름, 다운, 우리, 나라, 강산으로 결정됐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