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카오·쿠팡 줄줄이 국회로…플랫폼 기업 정조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국정감사에서 경제 관련 초점은 단연 플랫폼 기업들에 맞춰져 있는데요.<br /><br />불공정거래와 시장 지배력 남용 등의 문제들이 지적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업 수장들도 줄줄이 국회로 소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카카오와 네이버, 쿠팡과 배달의 민족까지.<br /><br />이번 국정감사의 초점은 단연 시장 독점과 문어발식 확장으로 비판받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들에 맞춰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감 증인으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기업 수장들의 소환이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, 카카오는 계열사를 통한 문어발식 확장과 시장 독점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의장의 가족회사인 케이큐스홀딩스와 관련한 문제들도 지적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야놀자는 각각 가맹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와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,<br /><br />쿠팡은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와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앱스토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을 받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이슈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군기 잡기식 증인 호출로 플랫폼 사업자들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국가 정책을 평가하는 국정감사에 기업들이 불려가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고요. 기업활동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…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등 플랫폼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는 관련 입법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