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빙하가 녹고 있는 알프스의 몽블랑이 지난 4년 사이 1m가량 내려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평균 13cm씩 높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알프스 산맥의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의 공식 높이가 또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전문가들이 최근 측정한 몽블랑의 높이는 해발 4천807.8ｍ입니다. <br /> <br />4년 전인 2017년 측정한 4천808.7ｍ보다 1m 가까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30명의 전문가들은 9월 중순 몽블랑 정상에 올라 위성 안테나를 활용해 해발 고도를 계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4천792ｍ에서 끝나는 몽블랑 정상의 바위층과 이를 덮고 있는 얼음층을 합친 높이입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몽블랑의 빙하도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는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몽블랑의 높이는 2007년 4천810.9ｍ로 최고점을 찍은 뒤 낮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주기로 측정이 시작된 2001년 이후 연평균 13cm씩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4천806m로 매우 낮게 측정된 2019년에는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측정에 나섰던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"기후학자와 빙하학자 등 과학자들이 우리가 수집한 자료를 살펴볼 것"이라며 신중하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302230398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