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국인 즐겨 찾는 홍대 주점서 집단 감염…누적 73명 <br />확진자 대부분 베트남인…추석 연휴 모임 가져 <br />현행 거리두기 연장에 자영업자 ’반발’ <br />"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조치 시행…거리두기 점진적 완화"<br /><br /> <br />서울 홍대의 한 주점에서 확진자가 70명 넘게 나오는 등 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는데, 자영업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홍대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 홍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단 감염이 발생한 주점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주점에선 지난달 24일 방문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73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는 대부분 베트남인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은 물론, 천안과 속초 등 전국 각지에 온 베트남인들이 지난달 19일부터 23일, 그러니까 추석 연휴에 이곳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역학 조사 결과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주점이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, 밀폐된 공간에서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해당 기간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는 등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외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어젯밤 9시 기준 서울에서만 확진자가 5명이 늘어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680명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발표되는 전국 단위 집계까지 포함되면, 8백 명 안팎의 누적 확진자가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순천향대 서울병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지난달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90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는 대부분 종사자로 근무 중 자연 환기가 어려운 지하 대기실 등을 함께 쓰며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방역 당국이 현행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하겠다고 했는데, 홍대 상인들 반응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자영업자들은 영업 시간과 인원 제한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목소리를 또다시 정부가 무시했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번 홍대 주점 집단 감염 사태는 일반음식점을 클럽처럼 운영하다 시작된 거였다며 <br /> <br />방역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11055254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