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또 '요일 최다'…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,486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,486명은 어제 0시 기준 보다는 78명이 줄었지만 목요일 확진자로는 최다기록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2,486명 중에 해외유입은 35명, 지역감염자는 2,45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감염자 중 서울이 907명, 경기가 817명 등 수도권에서 76.7%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84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, 경남 68명, 경북과 충남이 각각 59명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점차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전국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넘게 요일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,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2,664명으로 2천명대 중후반을 기록중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모임과 이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언제 어디에서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도 현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죠.<br /><br />어떤 내용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4단계,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체계를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경우 최대 6명까지 가능한 현행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.<br /><br />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가 큰 만큼 결혼식과 돌잔치, 실외체육시설의 방역 기준은 일부 조정됩니다.<br /><br />현재는 결혼식당 49명까지만 식사가 허용되지만 여기에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해 최대 99명까지 피로연이 가능하고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199명까지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돌잔치 역시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최대 49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요.<br /><br />실외 스포츠 영업시설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하면 경기구성 최소 인원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예방접종 완료율이 70%를 넘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