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앞두고 검사소 북적…개천절 집회 금지통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는 끝났지만, 개천절과 한글날 등 연휴가 다가오면서 방역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에 집회를 열겠다는 단체들이 있어 지자체와 경찰은 엄정 대응하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별진료소는 오전부터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기다리는 줄은 순식간에 길어졌습니다.<br /><br />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직장인도, 시장 상인도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취약계층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는 검사가 일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직장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하라고 해서… 너무 많이 확산되니까 다 염려가 되고 저는 특히 어르신을 돌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주로 검사를 받고 있어요."<br /><br />인구 이동이 많은 교통 요충지와 집단감염 발생지에 설치된 '찾아가는 선별진료소'.<br /><br />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다가오며 연장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선별진료소는 9월 한 달 동안만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확산세 증가로 10월에도 검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, 개천절 연휴 기간에만 155건의 집회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의 안전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는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서울경찰청은 승인되지 않은 집회를 강행할 경우 주최자는 물론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엄정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