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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고위 안건 두고 공방…국민의힘, ‘상도수호’ 자중지란

2021-10-0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 와중에 곽상도 의원 제명을 두고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 원이 논란이 돼 탈당한 상태죠. <br> <br>이준석 대표가 곽 의원 제명을 논의하려고 하자, 조수진 최고위원이 “신군부에서도 없었던 일”이라며 발끈했습니다. <br> <br>당내 대선 주자들은 조 최고위원이 곽상도 지키기, 일명 '상도수호'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 내홍의 발단은 이준석 대표가 어제 밤 9시에 소집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였습니다. <br> <br>최고위 안건이 곽상도 의원 제명건 하나였는지,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대응 전반이었는지를 두고 대표와 최고위원간 공방이 벌어진 겁니다. <br><br>조수진 최고위원은 긴급 최고위 안건이 곽 의원 제명건 뿐이었다며, "무소속 의원 제명 논의는 전두환 신군부에서도 하지 않았다"는 글을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 올렸습니다.<br> <br>아들의 퇴직금 50억 원이 불법과 관련된 건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이준석 대표는 제명건으로만 최고위를 소집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이견을 표출하는 방식은 조금 더 정상적이고 최고위원다워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당내 대선주자들도 "곽 의원이 빨리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", "조 최고위원은 상도수호를 그만두라"며 두 사람의 설전에 가세했습니다.<br> <br>여야도 곽 의원이 소속되어 있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곽 의원 거취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[강득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곽상도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을 거부하는 자가 바로 범인입니다." <br> <br>[조경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곽상도 아들 퇴직금) 50억 원만 중요한 게 아니라 4000억 원 이상이 국민들 몫이 지금 날라갔다 이 말입니다." <br> <br>곽 의원은 오늘국정감사에 불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이민찬 기자 leemi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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