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이 어제는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스텔스 전투기 F-35A 같은 첨단 전투기 요격을 위해 개발한 미사일로 분석됩니다. <br><br>9월 한달 동안만 장거리 순항 미사일, 열차발사 탄도미사일, 극초음속 미사일, 지대공 미사일 등 네 차례나 미사일을 쏘아올린 반면, 통신선은 여전히 닫혀있습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의 관계 복원 의지는 말로만 확인되고, 실제 행동은 무력 도발 일색인 것이죠. <br> <br>이런 가운데 맞은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'평화'와 '종전선언'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종전 선언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 하루 만인 오늘,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입니다. <br> <br>[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] <br>"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나는 한반도 '종전선언'과 '화해와 협력'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습니다." <br> <br>지난달 4차례 있었던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이번 기념식은 건군 이래 처음으로 해병대 1사단이 있는 경북 포항에서 열렸습니다. <br> <br>포항은 6.25 전쟁 당시 유엔군이 최초의 상륙전을 벌인 곳입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과 각 군 지휘관들은 영일만에 띄운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상에서 도산 안창호함에 걸린 태극기를 향해 경례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군의 전력만으로 육해공군, 해병대 대규모 합동상륙작전도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[김계환 / 해병대 1사단장] <br>"상륙군사령관이 명령한다. 현 시간부로 피스메이커 작전을 시행한다." <br> <br>스텔스전투기 F-35A 등 항공기 36대가 편대를 이뤄 핵심 표적을 타격하고 소형 고무보트 48척을 탄 해병대 특수요원들이 수중 장애물을 제거합니다. <br> <br>육군 아파치 헬기 엄호 속에 상륙돌격장갑차 64대가 연막을 뿜으며 육상으로 진입합니다. <br> <br>[유주은 / 기자] <br>"제 뒤로 보이는 것이 막 해상에서 상륙한 상륙돌격장갑차입니다. 완전 무장한 해병대원 20여 명을 태우고, 3m 높이의 파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들은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아프간 특별기여자 수송 작전,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등을 수행한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등 11개 부대에는 부대 표창이 돌아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영수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