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의혹 핵심 관계자 8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담팀 규모를 늘리며 수사력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화천대유와 자회사 천화동인,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 등 8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 국가수사본부가 사건을 배당한 지 이틀 만입니다. <br /> <br />출국금지 대상에는 회삿돈 437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수십억 원을 빌린 적이 있는 이성문 전 대표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도 출국금지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거액의 회삿돈 인출 정황을 토대로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데 이 씨가 화천대유 감사를 지낸 만큼 회계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또,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인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치권과의 연결고리 가능성까지 제기돼 핵심 관계자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유동규 전 사장 직무대행 등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 2명과 천화동인 관련자 3명도 출국금지 조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압수수색과 소환조사에 나선 상황에서 경찰도 수사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수사 집중지휘를 위해 총괄대응팀을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맡은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존 인력에다가 회계분석 등 전문 수사인력 24명을 추가 투입해 전담팀 규모를 62명으로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화천대유의 횡령·배임뿐만 아니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,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수수 등 크게 3가지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곽 의원 부자와 관련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12157095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