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삼이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인삼 주산지 16곳이 모두 참여해 고려 인삼을 알리는 해외로 알리는 엑스포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천막으로 가려진 넓은 인삼밭 아래, 농부가 조심스레 땅을 파헤칩니다. <br /> <br />흙을 털어내자 굵은 인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농부의 손길을 받으며 6년 동안 비바람을 견뎌낸 인삼. <br /> <br />밭을 관리하는 것까지 8년 동안 공을 들인 농부는 수확의 기쁨을 누립니다. <br /> <br />[이근수 / 인삼 농가 : 풍기는 예로부터 논에서 키운 '논삼'이 유명합니다. 인삼이 생육하는 데 있어서 영양소 이런 부분이 많이 함유된 땅에서 크다 보니까 밭에서 나온 것보다 사포닌 함량이 더 높습니다.] <br /> <br />굵은 인삼이 자라난 곳은 경북 영주. <br /> <br />조선 중기 문신으로 풍기군수를 지낸 주세붕 선생이 산삼 씨앗을 가져다 밭에 뿌리도록 하면서 인삼 주산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재배 역사와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'영주 세계 풍기인삼엑스포'까지 열립니다. <br /> <br />[장욱현 / 경북 영주시장 : 개별 시·군에서 각자도생하는 방식으로 해외시장도 개척하고 했는데…. 대한민국 고려 인삼을 같이 힘을 모아서 세계를 공략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만7천 농가가 2만 3천800톤이 넘는 인삼을 생산해 절반 정도인 만 천800톤을 수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액은 2억2천90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2천700억 원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풍기인삼엑스포에서는 영주뿐 아니라 전국 16곳 주산지에서 자란 인삼을 모두 만날 수 있어 해외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김승식 / 풍기 선비골 인삼시장 상인 : 그동안 (코로나19로) 2년째 침체한 시장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…. 또 세계적으로 인삼을 다시 한 번 알릴 기회라고 생각하고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인삼을 활용한 요리 경연과 인삼 제품 할인 행사 등 다양한 '비대면 풍기 인삼 축제'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0020640536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