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정국을 강타한 대장동 의혹으로 정치권이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아들의 50억 수수 논란이 빚어진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 부울경 지역의 경선 투표 결과를 공개하는 가운데 대장동 의혹이 표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곽상도 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사퇴했는데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소속 곽상도 의원은 조금 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,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했던 아들이 퇴직금과 성과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보도된 지 엿새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의혹이 불거진 당일 탈당계를 제출했던 곽 의원은 아들이 받은 50억 원은 정당한 대가라고 해명하며 의혹 돌파를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비판이 당 안팎에서 거세게 일면서, 결국 의원직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곽 의원은 사퇴 입장문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의 몸통이 누구이고 그 수익이 누구에게 귀속됐는지도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며 정권 친화적 검사로 수사팀의 공정성에 의문이 있다며, <br /> <br />특검을 통한 수사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은 부울경 지역의 경선 투표 결과를 공개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제주 지역 경선에 이어 오늘은 부산·울산·경남, 이른바 부울경 지역 선거인단 6만여 명의 투표 결과가 공개됩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의혹에도 불구하고 어제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둔 이재명 지사가 그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되는데요, <br /> <br />이 지사는 과거 측근으로 꼽혔던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체포되는 등 검찰 수사가 확대되자, <br /> <br />부하 직원의 비리가 드러난다면 당시 관리자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지사 (어제) : (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선) 당연히 자기 수하의 공무원이나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상도를 벗어났다면 당연히 관리자로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.] <br /> <br />앞서 대장동 개발이익 공공환수를 자신의 성과로 내세우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, 관리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언급한 것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0210584941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