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논란을 빚은 곽상도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신이 커져 더 이상 국회의원 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곽 의원이 결국 전격 사퇴를 선언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달 26일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논란이 불거진 지 엿새만입니다. <br /> <br />곽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떤 말을 해도 오해만 더 커지고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이재명 지사의 심복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체포돼 수사 중이라고 하니 대장동 개발의 몸통이 누구이고, 7천억 원의 수익이 누구에게 귀속됐는지도 밝혀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곽상도 / 무소속 의원 :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. 대장동 개발사업의 몸통이 누구이고, 7천억 원이 누구에게 귀속되었는지도 곧 밝혀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또 아들의 성과퇴직금의 성격이나 자신이 대장동 또는 화천대유에 관여된 것이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거라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면서도 현재의 검경 수뇌부나 수사팀 검사들은 정권 친화적이라 공정한 수사가 될지 의문이라며 특검을 간절히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곽 의원은 아들 논란으로 지난달 26일 탈당했고, 자신에 대한 의원직 제명과 관련해 여권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제명 추진 움직임이 일자 결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에 대한 정치권 반응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곽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SNS에 곽 의원의 정권교체를 위한 결기 있는 판단에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, 더 강하게 특검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지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권 주자와 캠프들에서도 속속 입장이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제 이재명 후보도 경기지사직을 내려놓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면서 무엇이 두려워서 특검을 거부하고 비겁한 행동을 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승민, 원희룡, 하태경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021556563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