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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코로나 찌를 창’ 먹는 치료제 곧 승인 신청…선구매 접촉 중

2021-10-02 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종플루란 단어 기억하시죠?<br> <br>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나오기 전까진 치명률 높은 독감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> <br>코로나도 지금 먹는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> <br>치료제와 백신 이 긴 전쟁을 끝낼 창고 방패를 모두 손에 쥐는 셈인데 우리 정부, 이번엔 타이밍을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요.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알약이 마지막 3상 임상시험을 거쳤습니다. <br> <br> 미국 제약사 머크는 환자 77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먹는 알약, 몰누피라비르와 가짜 약을 닷새 복용하도록 했습니다. <br><br> 가짜 약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14.1%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8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환자 가운데 7.3%만 입원했습니다. <br> <br>사망자는 없었습니다.<br> <br> 먹는 알약이 코로나19 환자의 증세가 심각해져 입원할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겁니다. <br> <br> 화이자나 로슈 등도 먹는 치료제를 개발 중인 가운데 가장 앞서나가는 머크 측은 미 식품의약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최대한 서둘러 신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장] <br> "(연구 결과) 데이터는 인상적입니다. 미 식품의약국은 데이터를 살펴보고 가능한 빨리 검토할 것입니다." <br> <br> 머크 측은 연말까지 1천만 명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먹는 치료제는 확진됐거나 감염 의심되는 환자가 감기약처럼 먹고 회복을 기다릴 수 있어 '위드 코로나'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. <br><br> 먹는 치료제 개발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도 상승했습니다.<br> <br> 선구매 시기를 놓쳐 백신 공급 지연을 겪었던 우리 정부도 먹는 치료제 예산을 확보하고 제약사들과 접촉 중입니다. <br><br>"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번 먹는 치료제의 개발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 워싱턴에서 채널A 유승진입니다."<br>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 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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