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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월엔 北 '화전양면' 눈길…10월 한반도 정세는?

2021-10-02 1 Dailymotion

9월엔 北 '화전양면' 눈길…10월 한반도 정세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지난달 대남 유화 메시지와 미사일 발사를 번갈아 이어가는 '화전양면' 전술을 구사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관계와 국방력 강화 '두 마리 토끼'를 모두 잡겠다는 속셈으로 보이는데, 그렇다면 10월 한반도 정세는 어떨까요?<br /><br />지성림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9일 우리의 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.<br /><br />'남측 당국의 태도 변화'라는 전제조건을 달긴 했지만, 남북관계 개선 의지가 있음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남조선에 도발할 목적도, 이유도 없으며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, 일단 10월 초부터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 할 의사를 표명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은 최고지도자가 대남 유화 메시지를 내놓은 지 하루 만에 새로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종합시험이 전망적인 각이한 반항공 미사일 체계 연구·개발에서 대단히 실용적인 의의를 가지는 시험으로 된다고…"<br /><br />북한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까지 언급하더니 사흘 뒤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이 같은 '화전 양면' 패턴은 남북관계와 국방력 강화는 별개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북한은 앞으로도 신종 무기체계 개발과 대남 행보를 병행하는 '투트랙'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김 위원장이 공언한 대로 이르면 다음 주쯤 남북 통신선 복원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나아가 북한이 남북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제안하는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에 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의 주장대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주변 정세 안정이 필요한 중국의 '입김'도 작용한 것이라면 남북관계 회복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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