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나흘째 500명대…외국인 모임 관련 누적 600명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나흘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구 외국인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. 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3일) 0시 기준,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529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전체 확진자 수는 조금 줄었지만, 전체 확진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5.7%로 소폭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검사자 수 감소로 전체 확진자 수 규모가 줄면서 비수도권 확진자 수 비중은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비수도권 지역 중 경북이 96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경남이 64명, 대구 55명, 강원 50명, 충남 44명, 대전과 충북이 각 41명 등 7개 지역에서 4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선 오늘 영천의 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접촉자 전수 진단 검사를 통해 외국인 직원 22명과 내국인 6명 등 2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33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에선 외국인 지인 모임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 25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 발생 14일째인 오늘까지 대구에서만 모두 632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집단 감염과 추석 연휴 여파로 인한 산발적 감염도 계속되고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감염 경로 분석에 따르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49.8%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천절 연휴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도 지난 1일 기준, 376만여 대로 지난 추석 연휴와 비슷한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여파에 이번 개천절 연휴 많은 이동과 이에 따른 접촉에 따른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가급적 모임과 접촉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