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기준 역대 두 번째…연휴 이동량 많아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첫날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,000명을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수준인데요.<br /><br />연휴를 맞아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그 이후가 걱정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하루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,086명입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의 여파가 있었던 지난달 26일 이후 주말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일단, 지난달 28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뒤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,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가 2,000명을 웃돌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2,058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이 732명, 경기가 671명 등 수도권의 비중이 74.2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한 고등학교를 고리로 20명이 확진됐고, 송파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서도 13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 김포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도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96명으로 급증세를 보이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경남 64명, 대구 55명, 강원 50명 등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<br /><br />특히, 사흘간의 연휴 동안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추석 연휴 직후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, 비슷한 사태가 반복되지는 않을까 방역당국은 긴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휴 이후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어제(2일) 하루 모두 12만여 명이 신규로 백신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모두 3,971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접종률은 인구 대비 77.3%입니다.<br /><br />2차 접종자도 누적 2,698만여 명으로 52.5%의 접종률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