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연천 군부대에서 46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인데,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가 복귀자로부터 시작된 경기 연천 군부대 집단 감염. <br /> <br />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46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4명이 백신 접종 완료 뒤 14일을 넘긴 돌파 감염이고, 2차 접종 뒤 14일을 경과하지 않은 부대원이 7명, 1차 접종만 받은 신병도 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돌파 감염으로 확인된 군 장병들은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대 집단감염은 처음이 아니고, 집단 돌파 감염 역시 서울 소재 대형병원과 지방 요양시설 등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백신 접종이 사실상 완료된 군내에서 돌파 감염 사례를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 처음인 만큼, 유사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김정기 /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: 어찌됐든 간에 잘 때는 마스크를 벗게 되기 때문에 그중에 감염원이 있을 경우에는 집단생활이라는 특성상 분명히 어떤 대규모의 확산이 일어날 수밖에는 없습니다. 환경 소독을 주기적으로 잘하고 환기도 잘하고 하는 방법밖에는 현재는 최선의 방법이다….] <br /> <br />일단 확진자들은 대부분 무증상으로,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 / 서울대 의대 교수 : (코로나19가) 백신을 맞으면 독감이 되는 거고 백신을 맞지 않으면 무서운 코로나이기 때문에 군부대의 경우 집단감염이 생기기는 했지만 장병들이 크게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할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아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방대본은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고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318584682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