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일 확진자가 열흘째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명 중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나타내는 수치도 몇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우나 출입구가 셔터로 막혀있고 열흘 동안 임시휴업에 들어간다는 안내가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이곳과 관련해 확진자는 모두 2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62명 줄어 모두 2,086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4일 이후 열흘째 2천 명대이고, 천 명 이상 네자릿수 확진자는 석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 732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에 75% 넘게 집중됐고, 비수도권인 경북에서 96명이 나오는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2주 동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해 봤을 때 3명 가운데 1명은 원인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 /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: 현재 방역 역학조사가 허술하게 되고 있다는 뜻이고 그렇게 허술하게 되니까 발견되지 않은 접촉자들이 많다는 뜻이고 그 발견되지 않은 접촉자가 확진자가 되면서 새로운 감염을 일으키는 게 많은 게 주요인이어서….] <br /> <br />이처럼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주 동안 집계된 감염재생산지수는 1.2로, 7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해철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·행정안전부 장관 :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포함되었던 전주보다 약 22% 증가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4차 대유행이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병상도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증상과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병상 10개 가운데 6개가 이미 사용 중이고, 준비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절반만 남았습니다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32205262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