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에 모인 사랑제일교회 신도 야외 예배 진행 <br />경찰 해산 명령에 신도들 반발하며 충돌하기도 <br />보수 성향 단체, 방역 정책 비판 집회도 이어져<br /><br /> <br />방역수칙 위반으로 건물이 폐쇄된 사랑제일교회가 개천절이자 일요일인 오늘도 야외 예배를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울 도심에서 각종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면서 일부 시민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역 앞부터 광화문까지.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야외 예배를 보기 위해 거리 곳곳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들은 함께 찬송가를 부르는가 하면, 휴대전화로 생중계하는 예배를 보며 기도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한다며 해산 명령을 했지만, <br /> <br />"조속히 귀가해주시기 바랍니다." <br /> <br />일부 신도들이 반발하면서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다 때려 부숴야 정신 차릴 거야 진짜?" <br /> <br />같은 시간, 교보생명 건물 앞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가 방역 정책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가 시작된 뒤 집회 장소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"당신 길이야? 뭐하는 거야 지금. 비켜." "비키라고요." <br /> <br />오후 시간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는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보수단체 기자회견이 열려 태극기나 성조기를 든 수십 명이 모여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천절에도 온종일 야외예배와 집회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하연 / 서울 월곡동 : 덕수궁 보러 가려 했는데 지금 시위 때문에 들어가지도 못하고….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안 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들 여기 모여 있으니까 그것도 굉장히 걱정이 좀 됩니다.] <br /> <br />개천절, 광화문 일대에만 경찰 8개 부대가 투입돼 집회와 시위를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에서 채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불법 행위를 엄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32235597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