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부 "오전 9시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 통화 진행" <br />軍 "남북 군 통신선 정상적으로 연결" <br />北 조선중앙통신 "오늘 오전 9시부터 남북통신연락선 복원"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,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 언급<br /><br /> <br />북한에서 한·미 연합 훈련에 대한 불만으로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두절된 지 55일 만에 복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오늘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 통화와 군 통신선 전화에 모두 응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남북 통신 연락선이 가동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 통화가 이루어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도 군 당국 간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가 오늘 오전 9시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군사당국은 동해와 서해 지구 군 통신선을 지난 8월 10일 단절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완전히 복구해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간 유선 통화와 문서 교환용 팩스 송·수신 등 모든 기능이 운용 중이며, 서해 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한 서해 우발 충돌 방지를 위한 서해 불법 조업 어선 정보 교환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북한은 우리 해군 경비함이 '국제 상선 공통망'을 활용한 시험 통신에는 응답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측은 앞으로 '국제 상선 공통망'을 통한 남북 함정 간 시험 통신도 계속 시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여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, 이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남북 간 대화채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, 지난 7월 말 북측에 공식 제안한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문제부터 논의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도 군통신선이 남북 군사당국간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으로서 필요시 다양한 전통문 교환을 통해 우발적인 충돌 방지 등에 기여해 왔다며, 이번 복구조치가 앞으로 한반도의 실질적 군사적 긴장완화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복원된 남북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041019353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