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·단풍철 감염 확산 우려…"이동·모임 자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만에 2천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확산세는 석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엔 단풍철이 겹쳐,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, 도심 거리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하윤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. 저는 서울 경의선 숲길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'연트럴 파크'라 불리며 평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모임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데다 날이 흐리고 비도 가끔 떨어지고 있어서 그런지 대체공휴일인 오늘 비교적 한산합니다.<br /><br />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도 잘 지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,673명 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3일 이후 11일 만에 2천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개천절 연휴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한글날 연휴와 단풍철까지 맞물려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4단계,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는 지금처럼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되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결혼식은 최대 199명, 돌잔치는 49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인원 제한을 일부 완화됐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 대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개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수인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당분간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검사를 받고,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 철저한 개인 방역 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의선 숲길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