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, 여전히 비수도권에서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구·경북에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추석 연휴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35명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지역 발생 확진자의 26.3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수가 조금 줄긴 했지만,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릅니다. <br /> <br />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들이 잇따라 감염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대구의 상황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68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5명은 달서구에 있는 정신과 병원 폐쇄 병동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 외국인 환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된 뒤 다른 환자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가파른 베트남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18명이 또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50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구의 우즈베키스탄 식당과 중구의 태국계 주점에서도 각각 3명이 새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외국인 중심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외국인에게 나흘 간격으로 진단 검사를 두 번씩 받도록 하고, 백신 접종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인데요. <br /> <br />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구미와 경산, 영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에서는 47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김해 베트남 음식점과 미얀마 음식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기숙사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이 추석 연휴 지인 모임을 연 뒤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이번 달 초까지 확진자가 쏟아지던 부산과 대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은 10명대고, 울산과 세종, 제주는 신규 확진자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2주 연속 연휴가 이어지는 데다 단풍철까지 맞물려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00414532428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