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장동 의혹' 경찰 수사 본격화…이한성 곧 소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대장동 의혹'을 둘러싼 경찰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 참고인 조사를 이어간 경찰은 '천화동인 1호'의 대표인 이한성씨를 시작으로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, FIU로부터 통보받은 화천대유의 '수상한 자금흐름'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천대유 임원들이 왜 거액의 회삿돈을 빌렸는지,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를 밝히는 게 핵심입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, 경찰은 관련 참고인 조사와 자료 분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소환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이성문 전 대표 외에 관련자를 추가로 불러 조사했고, FIU 자료와 이들의 진술을 대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중에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씨를 포함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핵심인물 8명 모두 피의자로 전환된 만큼 조사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화천대유의 횡령·배임 의혹 외에 경찰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 의혹,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건 모두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가 시작됐는데, 고발인 조사는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곽 의원 아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경찰은 조만간 곽씨와 관계자들을 소환해 퇴직금의 성격 등을 캐묻는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지난 4월부터 첩보를 받고도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어 '늑장 수사'란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뒤늦게 대규모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국민 관심이 큰 사안임을 감안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