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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“위장당원 엄청 가입” 홍준표 측 “명백한 당원 모독”

2021-10-04 598 Dailymotion

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당원 수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4일 “민주당 정권이 우리 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. 위장 당원이 엄청 가입했다”고 주장해 당내 논란을 일으켰다. <br />   <br /> 윤 전 총장은 이날 부산시 사상구 당협을 방문해 “우리 당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, 민주당 개입도 있지만, 우리 당원들이 힘을 모아 진짜 주인인 국민에게 나라를 되돌려 주자”며 이같이 말했다. <br />   <br /> 최근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6·11 전당대회를 계기로 5월 31일~9월 27일 기간에 당원 26만5952명이 새로 가입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. 특히 직전 4개월(2월 1일~5월 30일)과 비교해 20대는 8배, 30·40대는 7.5배, 수도권 9.8배, 호남에선 8.6배 늘었다고 밝혔다. 윤 전 총장의 ‘위장 당원’ 발언은 “역선택의 혜택을 받는 홍준표 의원을 겨냥한 견제구”라는 해석도 나왔다. <br />   <br /> 하지만 당내 경쟁자들은 공세를 폈다. 홍준표 캠프는 논평을 내고 “명백한 당원 모독”이라며 “윤 후보가 입당하기 훨씬 전부터 함께 울고 웃으며 이 당을 지켜온 당원을 갈라치기하는 발언”이라고 비판했다. 유승민 전 의원도 “이 대표 취임 뒤 20·30 당원 등 신규 당원이 많이 늘었는데, 이분들이 위장 당원이란 말이냐”며 “증거가 있으면 당장 내놓고, 없으면 당원에게 사과하라”고 몰아세웠다. <br />   <br /> 논란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“일부에서 (민주당이) 조직적으로 우리 당 경선에 개입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”며 “(위장 당원 발언은) 민주당의 정치 공작에 경각심을 가지고 똘똘 뭉쳐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 것”이라고 해명했다. <br />   <br /> 윤 전 총장의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12208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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