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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 “한전 직원 부정행위 때문에 대통령이 사퇴하나”

2021-10-04 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과거 부하 직원이 구속되며,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이 나온 후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유동규 전 본부장 개인의 일탈로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'한전 직원이 뇌물을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해야 하냐', '노벨이 화약을 발명한 것이 9.11테러를 설계한 것이냐 등의 비유'를 하며 야당의 사퇴 공격에 맞섰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특검 대신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자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속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과거 제가 지휘하던 직원이 제가 소관하고 있는 사무에 대해 이런 불미한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관리책임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야당의 후보사퇴 요구는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한전 직원이 뇌물을 받고 부정행위를 하면 대통령이 사퇴합니까?" <br> <br>대장동 개발은 민간 개발 독식을 막은 만큼 "사과할 일이 아니라 칭찬 받을 일"이라며 국민의힘을 더 몰아세웠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노벨이 9·11 테러를 설계했다, 이런 황당한 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노벨이 화약 발명 설계를 했다고 해서, 알 카에다의 9·11 테러를 설계한 게 될 수는 없습니다."<br> <br>이 지사와 민주당은 야당의 특검 요구는 "정쟁을 지속하려는 꼼수"라며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되면서 그동안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검경이 따로 수사할 게 아니라 국세청 등까지 참여해 빠른 시일에 해결해야 한다"며 "합수본에서 성과를 내면 특검 요구도 안 나올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 관계자는 "당이 먼저 제안하고 정부가 추진하면 된다"는 설명도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특검을 기피하는 배경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구속시킨 드루킹 특검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한규성 <br>영상편집 배시열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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