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조세회피처인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주관한 '판도라 페이퍼스' 프로젝트 내용을 보도하면서, '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'이라는 제목으로 'K팝 대부 이수만 관련 홍콩 페이퍼컴퍼니 무더기 발견', '이수만과 유령법인의 말리부 별장 매매 콜라보' 등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타파는 홍콩 소재 '일신회계법인'에서 유출된 고객관리 파일에서 이수만 프로듀서와 SM 관련 홍콩법인 8개를 발견했으며, 이중 SM의 해외 계열사 등을 제외한 5곳이 차명 서비스를 통해 설립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신 내부 문서에는 법인계좌 운영은 이 총괄 프로듀서만이 할 수 있으며, 그가 법인의 실제 수익소유자라는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타파는 이 프로듀서가 이들 법인 중 '폴렉스 디벨롭먼트'라는 회사와 함께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있는 별장을 사들였다며 해외부동산 투자 한도 제한을 피할 목적이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SM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,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SM은 오늘 오전 입장을 내고 "뉴스타파가 해외 은닉재산으로 설립, 운영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 프로듀서의 아버지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설립된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혹이 제기된 법인들이 앞서 국세청, 금융감독원, 검찰 등의 조사에서 이미 다뤄졌다며 "모두 SM 또는 이수만의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, 운영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던 사안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SM은 "뉴스타파 측에 근거 자료를 갖고 성실히 설명했음에도 "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해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0041750238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