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제100대 총리에 집권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일본 국회에서 열린 총리 지명 선거 결과 기시다 총재는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과반을 웃도는 득표로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신임 총리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달 14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오는 31일 투표를 치를 방침을 밝혀 일본은 4년 만에 다시 선거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총리 선출에 이어 발표된 새 내각 명단에서 모테기 외무성 장관과 기시 방위성 장관은 유임돼 아베와 스가 내각의 외교 안보 노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각료 재임 중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온 아베 전 총리의 최측근 하기우다 문부성 장관은 수출 규제 등을 담당하는 경제산업성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도록 의무화한 마츠노 전 문부성 장관은 내각 이인자인 관방장관에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어제 오전 스가 총리는 "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으로 개혁과 여러 과제에 대처해 왔다"며 "국민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한다"는 퇴임 인사를 남기고 1년여 만에 총리 관저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050632268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