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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코로나 두달 만에 진정세…"최악은 지난 듯"

2021-10-05 0 Dailymotion

美, 코로나 두달 만에 진정세…"최악은 지난 듯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전에 비해 35% 감소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의무화 조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단계는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뉴욕시는 의료 종사자에 이어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뉴욕시장은 거의 정규직 교사와 학교 직원 대부분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규직 교육 종사자의 95%가 백신을 맞았습니다. 전체 교사의 96%, 교장은 99%가 접종을 했습니다. 놀라운 노력의 결과입니다. 지난달 23일 백신 의무화 조치가 예고된 이후 공립학교 직원에게 4만3천회 이상 접종됐습니다."<br /><br />일주일 앞서 접종시한이 마감된 의료종사자들의 접종률 92%보다 높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백신 의무화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과 맞물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만7천여명으로 두달 전에 비해 35%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중증 환자의 수도 줄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는 25% 줄었고, 사망자의 수는 지난달 20일에 비해 10%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2개월 주기로 확산과 수축을 반복하는 패턴이 재차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2019년 말부터 특별한 이유없이 2개월 주기로 확산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바이러스가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전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특정 그룹에 더 높은 전염력을 발휘하는 특성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취약한 집단이 모두 감염되면 더는 확산하지 않는 양상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즈는 코로나19가 수축기에 진입한 데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상황을 감안하면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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