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국정감사 파열음…'대장동·고발사주' 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대장동 개발 의혹'과 '고발 사주 의혹'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, 12곳 상임위원회에서 감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상임위가 10시를 조금 넘겨 감사를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법사위와 국토위, 행안위 등 이른바 '대장동 의혹'과 관련이 있는 상임위에서 초반부터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상임위 시작부터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피켓 문제를 두고 정면충돌해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<br /><br />먼저 법무부 등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야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는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를 겨냥한 '책임론'을 집중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여당에서는 '고발사주 의혹'과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와의 연관성을 집중 부각하며 맞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토부 등에 대한 국토위 국감에서는 감사 시작부터 피켓 부착 문제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의원들이 '대장동 특검' 수용을 촉구하는 피켓을 붙이자 여당 의원들이 "회의 진행 방해"라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에 대한 국방위 국감은 야당의 대장동 피켓에 여당이 항의하면서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각각 TV토론에 나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오늘 오후 5시 50분 열 세 번째 TV 토론에서 맞붙습니다.<br /><br />100분 동안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'대장동 의혹'과 관련한 이재명 후보의 책임론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9일과 10일, 각각 경기와 서울 두 곳의 지역 순회 경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차 컷오프 결과 발표를 사흘 앞두고 8명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TV토론에서 격돌합니다.<br /><br />토론은 경제 분야에 대한 '공약검증 토론'과 '주도권 토론' 방식으로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윤석열 후보가 앞선 토론에서 손바닥에 '왕'이라는 글자를 적고 나왔던 것 등을 놓고 주자들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