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400명대…창원 공장·경산 고교서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창원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을 노동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, 대구의 한 정신과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5일) 0시 기준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38명입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 수는 전날과 비슷하지만, 지역 발생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28.1%로 2%P 가까이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경남이 70명으로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, 경북 57명, 대구 49명 등입니다.<br /><br />경남 창원에서는 27명이 확진됐는데, 이 가운데 20명이 한 공장에서 집단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날 확진된 5명으로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대부분 외국인으로, 기숙사 등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면서 전파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함안의 한 제조회사에서도 종사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종사자와 접촉자 등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정신과병원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검사 전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환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폐쇄병동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데요,<br /><br />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4명입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0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56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경북 경산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 14명이 추가로 감염됐는데요, 경산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최초 감염이 확인된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