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서 백신 맞아도 국내 인정…접종 인센티브 부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모레(7일)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도 국내에서 동일한 접종 효력을 인정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인정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, WHO에서 승인한 백신 6종인데요.<br /><br />격리면제서를 발급받고 입국한 내외국인과 주한미군, 이들의 동반가족부터 먼저 적용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자 예방접종 증명서인 스마트폰 앱 쿠브입니다.<br /><br />접종 완료자는 이 앱을 이용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예외 등의 인센티브를 받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해외에서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이를 입증하려면 외국당국이 발급한 증명서가 있어야 하고 그나마 모임 인원 제외 같은 혜택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해외 접종자도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하기로 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가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, 화이자, 모더나, 얀센, 시노팜, 시노백 중 하나라도 접종을 마쳤다면 접종 이력 등록과 확인서 발급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확인서는 '쿠브'를 통한 전자 증명서와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서류, 두 가지 종류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해외 접종자 중 격리면제서를 갖고 입국한 내,외국인이 먼저 접종 확인서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또, 국내에서 자체 접종을 한 주한미군과 주한외교단, 이들의 동반 가족도 대상입니다.<br /><br /> "입국 시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은 분들은 보건소에 예방접종을 증명하는 내역과 격리면제서를 제시하면 국내 예방접종시스템에 접종 이력 등록이 가능해집니다."<br /><br />당국은 접종을 마쳤지만 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내국인도 조속히 접종 이력을 인정하도록 하고, 외국인 접종력 확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예방접종 기회가 없었던 어린이들은 백신패스 적용의 예외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백신 패스의 유효기간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