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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팔마 화산 2주째 분화…축구장 28개 땅 새로 생겨

2021-10-05 3 Dailymotion

라팔마 화산 2주째 분화…축구장 28개 땅 새로 생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19일 폭발이 시작된 라팔마섬의 화산이 2주가 넘도록 분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다와 만난 용암이 바위로 변하면서 축구장 28개 면적의 땅이 새롭게 생겨났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라팔마섬입니다.<br /><br />해안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, 뜨거운 용암이 해안 절벽 아래로 쏟아집니다.<br /><br />화산에서 6km가 넘는 거리를 흘러온 용암은 바다와 만나 바위로 굳으면서 해안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폭발로 새로 생겨난 면적은 약 20헥타르, 축구장 28개를 합친 것에 가깝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9일 폭발한 라팔마섬 화산이 2주 넘게 분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분화구엔 여전히 용암이 솟구치고, 마을엔 화산재가 수북이 쌓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촬영된 영상에는 2개의 분화구가 새롭게 열린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화산 활동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화산 폭발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. 보시는 것처럼, 총력 다해 계속되는 분화는 화산 활동의 규모를 짐작게 합니다."<br /><br />최근엔 분화구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더 많은 용암이 빠르게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화산이 내뿜은 용암의 양은 약 8천만 세제곱미터에 이르며, 이는 1971년 이 섬에서 일어났던 마지막 화산 폭발 때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건물 약 1천 채가 파괴되고 주민 6천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화산 활동은 증가했지만, 이전 용암이 흘러내린 경로와 유사하게 흐르고 있어 더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정부는 피해 복구에 2억 유로 상당을 지원하는 한편, 화산 활동이 사그라들고 있지 않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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