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을 둘러싼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죠.<br /> 그런데 곽 의원 아들의 해명 가운데 문화재 때문에 발생하는 공사 지연에 대처하는 역할을 했다고 했는데, 이 때 아버지인 곽 의원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개발사업이 이뤄진 성남시 대장동입니다.<br /><br /> 일부는 녹지로 조성돼 있고 일부는 개발돼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.<br /><br /> 녹지 지역은 지난 2009년 유물 산포지로 확인돼 발굴조사를 해야 하는 땅이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 대장동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던 지난 2017년 7월 문화재 조사를 해야하는 땅 중 8천 평 규모가 원형보전녹지로 지정되면서, 문화재 발굴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문화재가 발견돼 공사가 중단될 위험이 그만큼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 이렇게 문화재 발굴 대상 지역이 줄어든 과정에서 곽상도 의원과 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