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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?…고삐 풀리는 물가

2021-10-05 0 Dailymotion

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?…고삐 풀리는 물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석탄발전을 줄이고 액화 천연가스, LNG 발전을 늘리기로 했었죠.<br /><br />그런데 지금 LNG 값이 역대 최고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8년 만에 오른 전기요금도 더 오를 수 있지만, 도시가스값 인상 부담도 커져 물가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스공사는 당장 이달 말 도시가스 요금 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원이나 정책적 고려가 없다면 인상은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8월 LNG 현물 수입가가 t당 534달러를 넘어 1년 전에 비해 무려 68%나 뛰었고 7월에 비해서도 8%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런데도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7월 주택용이 11.2%, 일반용이 12.7% 내린 뒤, 15개월째 동결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료비가 오른 만큼 요금이 인상되지 않으면 이는 고스란히 수입사인 가스공사의 부담으로 남고, 결국은 요금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국은 인상을 주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8년 만에 전기요금이 오른데다 우윳값 등 먹거리 가격 전반이 뛰고 있는 탓입니다.<br /><br />전기, 가스요금이 오르면 서비스 등의 연쇄 가격 인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.<br /><br /> "점진적으로 올려서 시장의 충격은 최소화 시켜야 한다는 시각인 거죠. 농·축·수산물 가격도 작년부터 계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…"<br /><br />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정부의 안정 목표치인 2%를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전 부처로 물가 감시 역할 확대에 나섰지만, 글로벌 원자잿값 상승과 풀린 통화량 탓에 물가의 고삐는 느슨해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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