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해외 겹악재에 ‘흔들’…코스피 6개월 만에 3천 선 붕괴

2021-10-0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나라 밖 악재가 겹치며, 오늘 코스피가 반년 만에 3000선 아래로 무너졌습니다. <br> <br>특히 세계 시장을 이끄는 미국과 중국이 모두 시한폭탄을 안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정부는 부채로 불안하고, 중국은 부동산 투자회사 헝다 위기로 골치 아픈데, 여기에 미중 갈등까지 재개될 조짐입니다. <br> <br>먼저 김단비 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주식시장은 그야말로 먹구름이 가득했습니다. <br> <br>코스피는 장 시작과 동시에 3천 선이 무너지더니 장중 한때 2940까지 추락했습니다. <br> <br>오후 들어 매수세가 다소 살아나면서 2962에 장을 마쳤습니다. <br> <br>코스피가 3천 밑으로 떨어진 건 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. <br><br>오늘 SK하이닉스, 삼성전자, 네이버 등 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파란불로 하락 마감했습니다. <br><br>개인과 기관이 버티기를 했지만 6211억 원어치 순매도하며 '셀 코리아'에 나선 외국인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.<br><br>이렇게 국내 증시가 내려앉은 건 겹겹이 쏟아진 대외 악재 때문입니다. <br> <br>미 의회의 부채 한도 협상 난항 등 미국 내부 사정도 골치 아픈데 미국 무역대표부가 중국산 제품에 최대 25%의 고율 관세를 유지하고 무역법 301조 추가 발동 가능성까지 시사하며 미·중 무역 갈등에 방아쇠를 당긴 것도 시장 불안을 키웠습니다. <br> <br>헝다그룹 위기 이슈를 안고 있는 중국에서는 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전력난으로 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 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까지 더해졌습니다. <br> <br>[노동길 / 신한금융투자 연구원] <br>"가장 문제 되는 건 공급 불균형 문제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건데요. 공급망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내년도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." <br> <br>전문가들은 올 연말, 내년 초까지 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채희재 <br>영상편집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aga.com

Buy Now on CodeCanyon